대표적인 여름 채소 ‘오이’ 를 먹어야 하는 이유 오이 재배의 역사는 300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인도의 서북부 히말라야 지방과 네팔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500년 전 삼국시대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됩니다. 오이는 생식을 하거나 샐러드나 조림, 볶음 등에 이용하고 절임하여 김치류나 피클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적합하며 수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더위로 입맛이 떨어지는 지금 식욕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여름 채소 오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보습오이의 수분함량은 96%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크고 모든 식물중 수분함량이 제일 높아 체액의 보충에 유리합니다. 2. 독소..
위장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통 양배추 구이”를 만들어 보아요 양배추는 위궤양, 위 점막 보호, 위 장관 내 세포 재생 등에 좋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부위별로 영양성분도 다른데 겉잎은 비타민 A와 철분, 칼슘이,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 B군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U는 심지에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양배추는 사계절 생산되는데, 겨울이 더 단단하고 단맛이 강하며 제주도가 전체 생산의 40%를 차지한다. 최근 다양한 품종이 유통되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은 푸른 양배추이고 그 외 적양배추, 사보이양배추, 방울다다기양배추 등이 있다. 방울다다기양배추는 작은 크기에 비해 일반 양배추 보다 2배 이상의 영양을 함유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양배추는 샐러드, 숙채, 볶음,..
한 여름에 먹는 메밀 비빔국수 메밀은 동아시아의 북부 및 중앙아시아, 바이칼호, 만주, 아무르강변 등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본래 함경도에서 주로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봉평의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어린 메밀 잎은 반찬으로 먹고, 성숙한 잎과 꽃은 약재로 사용된다. 국수, 냉면, 묵, 만두, 전병 등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되며 혈관 등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높이는 약재로도 활용된다. 메밀에는 단백질 6.2g, 비타민 B1 0.16mg, 비타민 B2 0.07mg, 인 130mg, 탄수화물 77.8g, 칼슘 10mg이 함유되어 있다. 메밀은 타 곡류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
두부 병어 조림을 만들어 보아요 두부는생으로 먹거나 찌개, 국의 재료로 이용되고 두부부침이나 샐러드로 조리하여 섭취하기도 하는 등 우리 식탁에 아주 흔하게 올라오는 식재료로, 2016년 국민건강통계 보고서(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만 1세 이상 전체 국민의 다소비식품 17위에 올라있습니다. 두부는 중국에서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사찰음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급원으로 신진대사와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소화 흡수율이 좋은 반면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80% 이상이 수분으로 포만감을 줘 과식도 방지합니다. 두부는 소금을 조금 뿌린 물에 담가 보관하거나 ..
전통적 여름 과채 - 참외 생채만들기 햇볕이 뜨거워지면 노란색 참외들이 자기를 데리고 가라고 여기저기 과일과게에 참외들이 진열됩니다. 참외는 멜론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파되면서 정착된 것으로, 현재의 노란 참외는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4월 ‘제48차 국제식품 규격위원회(CODEX)’에서 ‘Korean Melon’이라는 공식적 국제 명칭을 부여받았습니다. 참외는 단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여름 과채입니다. 비타민 C가 많아 피부미용에 좋고, 하루 1개만 먹어도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참외 꼭지에는 ‘쿠쿨비타신’이라는 항암작용 성분이 있으며,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껍질..
조상들이 즐겨 먹던 여름(초복. 중복.말복) 보양식 - 삼계탕 임자수탕 용봉탕 보신탕 육개장 수박화채 비름나물 미숫가루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열로 열을 다스린다는 뜻의 고사성어 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여름나기 비법을 잘 표현한 말입니다. 퇴계 이황 선생이 중국에서 들여온 “활인 심방”이라는 책에도 이와 비슷한 구절이 나옵니다.‘여름은 덥기 때문에 사람들의 정신이 어지럽고 심장은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신장은 약해진다. 따라서 젊은이든 노인이든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 찬바람 부는 가을의 토하고 설사하는 일이 없다.’ 우리 조상들은 날씨가 더울수록 땀을 많이 내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여름에 몸속 장기 힘이 떨어지면서 차가워지기 때문에 찬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조금 덥다 "소서", 너무 덥다 "대서" 여름이 꼭지점을 향해 달리는 즈음에 찾아오는 절기가 소서와 대서 입니다. 소서에는 장마가 시작 되므로 그리 덥지 않지만, 대서는 삼복더위 한가운데 있어 가장 더울 때 입니다. 더위가 한창이지만 농가에서는 가장 바쁜 때가 대서 인데요 몸은 고되고 할 일은 많은 소서와 대서에 우리 조상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요? 소서에 먹는 별식 - 수제비, 민어 매운탕 양력 7월 초가 되면 농부들이 하늘을 원망할 정도로 비가 아주 많이 옵니다.비가 그치고 나면 ‘돌아서면 풀이나고, 쳐다만 봐도 풀이 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잡초가 무성하게 자랍니다. 이 때문에 소서는 농부들에게 가장 고된 절기입니다. 하지만 밭에서 키운 채소를 거둘 때가 다가와 먹을 것은 풍성합니다. 특히 이..
전통과자 - 유밀과 정과 엿 서양에 케이크가 있다면 우리 민족에겐 전통과자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달지 않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얼마나 좋은지 고려시대는 원나라의 조공품으로 우리의 전통과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도 맛과 멋을 즐길 줄 알았던 조상들의 솜씨가 돋보이는 전통과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밀과 - 세뱃돈보다 인기가 많았던 과자 우리의 전통과자를 통틀어 흔히 ‘한과’ 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반죽해 기름에 지져내 만드는 전통과자 이름은 유밀과 입니다 이 유밀과는 모양이나 재료에 따라 산자와 한과 약과로 나누어집니다. 유밀과는 한번 만들어두면 쉽게 상하지 않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정월에는 세배오는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대신해서 주..
단오의 유래와 음식 - 수리취떡과 제호탕, 앵두편, 앵두화채 봄은 농부들에게 가장 바쁜 계절입니다. 단단한 땅을 일구어 고랑을 만들고 이른 봄부터 키워온 모를 심기까지 농부들은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난 뒤 여름이 가까워질 즈음에야 간신히 숨을 돌릴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때 농사일에 고단함을 달래줄 특별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단오의 유래 음력 5월 5일 단오는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날이자 마을 잔치를 벌이는 날입니다. 대부분이 백성이 농사를 지었던 옛날에는 나라 전체가 들썩 거렸습니다. 물론 단오가 처음부터 그렇게 치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단오는 중국 초 나라 충신을 기리는 기념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나라 회왕 때 굴원이라는 충성스러운 신하가 모함을 받고 벌을 받을 처..
소중한 날을 기념하는 떡에 담긴 뜻 우리 조상들은 명절이나 잔칫날 생일 등 중요한 기념일에 방아를 찧어 만든 떡으로 축하했습니다. 지금은 시골에서도 흔히 들을 수 없는 떡방아 소리지만 옛날에는 떡방아 찧는 소리가 들리면 온 동네가 기뻐해 주었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날을 기념하는 떡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시루떡 -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떡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10월에 팥으로 시루떡을 만든 뒤 조상에게 고사를 지냈습니다 시루에 팥으로 떡을 찔 때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은 정성을 많이 들였습니다 자칫 시루에 공기가 들어가거나 떡이 설익으면 정성이 부족하다고 여긴 조상신이 화를 낸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 쪄낸 시루떡은 고 사상에 올렸졌습니다. 고사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