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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먹는 메밀 비빔국수
메밀은 동아시아의 북부 및 중앙아시아, 바이칼호, 만주, 아무르강변 등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본래 함경도에서 주로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봉평의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어린 메밀 잎은 반찬으로 먹고, 성숙한 잎과 꽃은 약재로 사용된다. 국수, 냉면, 묵, 만두, 전병 등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되며 혈관 등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높이는 약재로도 활용된다.
메밀에는 단백질 6.2g, 비타민 B1 0.16mg, 비타민 B2 0.07mg, 인 130mg, 탄수화물 77.8g, 칼슘 10mg이 함유되어 있다. 메밀은 타 곡류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트레오닌, 라이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다. 따라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B1, B2는 쌀에 비해 3.2배 정도 높다. 또한 비타민 D, 인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P의 루틴성분도 있다.
메밀의 효능
1. 비만예방과 피부미용에 좋다
메밀에 포함되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 및 비타민은 비만을 예방하고, 몸속의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메밀은 위장의 열기와 습기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열이 많아 머리에 비듬이 생기거나, 종기가 생기는 사람에게 좋다.
2.성인병 및 고혈압 예방에 좋다
성인병의 주원인인 활성산소가 형성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콜레스트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기억력을 향상시켜준다. 메밀에 많이 포함된 루틴 성분은 인체에 퍼져있는 모세혈관의 탄력성을 지켜주며 혈압과 혈당치를 강하시키는 작용과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다.
3.간기능에 좋다
메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한다.
4.이뇨작용을 원활히 해주고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
메밀의 루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검은 겉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이뇨작용을 도우며,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부드럽게 해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
메밀은 통변이 잘 되는 곡물로 알려져 있는데, 메밀이 고혈압에 좋다는 것은 바로 이 통변성과 관련이 있다
5.풍부한 영양소 함량
메밀에는 트레오닌,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리신등 다른 곡류에 비해 월등히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서 건강식품으로 좋다.
곡류에 부족한 비타민 B2가 많은 메밀로 음식을 만들 때는 될 수 있으면 겉껍질을 함께 섞어 빻은 거뭇거뭇한 메밀가루를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메밀은 다른 곡류와 달리 영양성분이 열매에 고루 들어 있어 제분하더라도 영양 손실이 비교적 적다.
메밀 비빔국수
▶재료 및 분량
메밀국수(냉동/2.5㎏), 양배추(0.5㎏), 배(0.4㎏), 당근(0.2㎏), 오이(0.3㎏), 상추(0.1㎏), 고추장(0.6㎏), 간장(0.1㎏), 고춧가루(0.03㎏), 식초(0.1㎏), 설탕(0.2㎏), 참기름(0.1㎏), 볶음참깨(0.05㎏)
양념(소스) l 고추장(0.6㎏), 간장(0.1㎏), 고춧가루(0.03㎏), 식초(0.1㎏), 설탕(0.2㎏), 참기름(0.1㎏), 볶음참깨(0.05㎏)
▶재료 준비
1. 메밀국수는 비벼서 국수 가닥이 떨어지도록 준비한다.
2. 양배추, 배, 당근, 오이, 상추는 곱게 채 썬다.
▶만드는 법
1. 메밀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2. 채를 썬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배식전에 무쳐낸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메밀 비빔국수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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