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두부본가 어묵이 있다. 사직동에 있는 두부본가 본점에는 뒷쪽에서 직접 어묵을 만들고 앞에서는 판매를 한다. 부모님댁에 놀러가면 꼭 사먹었는데 이번에 택배도 된다고 해서 구매했다. 진공포장으로 깔끔하게 포장하여 보내준다. 부산에서 먹던 어묵을 여기서도 먹으니 옛날 어묵을 물고 길을 걸었던 추억이 떠오르게 한다. 뜨끈뜨끈한 떡어묵 맛살어묵 햄어묵 등을 한입 베어물면 출출함이 가셨던것 같다. 많이 주문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에어프라이어로 돌려먹으니 맛있다 ^^ 겨울에는 역시 어묵이 제맛이다 ~~♡
초량어묵 세트 상품 (소) 내돈내산 후기 부산에는 어묵 전문점들이 참 많다. 대표적으론 삼진어묵도 있고 초량어묵 부산어묵 그리고 메이커 화 되진 않았지만 상설 재래시장 마다 직접 만드는 수제 어묵가게 들도 참 많이 있다. 초등학교때 시장에 있는 어묵공장같은 어묵 가계에서 어묵을 만드는 장면을 자주 본적이 있었는데 밀가루랑 고등어 같은 잡어들이 손질이 잘 안된채로 생선 대가리에서 꼬리까지 통째 들어가서 갈려지고 밀가루와 조미료가 범벅이 되어 기름에 튀겨져 나오던 어묵을 맛있다고 먹었더랬다. 그때는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는 내 아이에게는 그런 어묵을 먹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시장에서 파는 가계의 어묵은 사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중에서 초량어..
떡국용 떡으로 만들어 먹는 떡볶이 코로나로 애들이 집에 만 있는 상황이라 매일 매일 하루 세끼를 해 먹여야 하는데... 반찬을 하는것도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매일 비슷한 반찬이 밥상을 점령한다. (우리집 ㅎㅎ) 그렇다고 안 먹을수도 없고... 시켜 먹자니 코로나 집콕 생활 벌써 언~ 일년이 다되어가니 배달메뉴도 거의 비슷비슷... 지겹긴 마찬가지이다. 오늘의 점심은 원래 해물탕이었는데 집에있는 고딩이는 어떻게 그렇게 맨날 떡볶이가 먹고 싶은지 점심에 해물탕 대신에 오늘은 떡볶이로 한끼를 떼우고 싶다나... 한시간 서서 만든 해물탕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살피는데 헐.. 떡볶이 만들 떡볶이 떡이 없군.. 흠... 계절이 계절인지라 마침 냉장고 안에 있는 떡국 한봉지를 들고..
명절 선물로 받은 부산 어묵세트 지인으로부터 부산 오뎅이라 써있는 어묵세트를 명절 선물로 받았다. 명절 선물 치고는 약간 쌩뚱맞을수도 있으나 사실 과일 선물 보다는 훨씬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마트에서 파는 부산어묵과는 맛이 다르다. 쫄깃쫄깃 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삶아도 볶아도 맛있어서 절로 손이가게 만든다. 이건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르는 맛이다. ㅋ 실속있는 선물인것 같아 보내주신 분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 부산오뎅으로 오늘 저녁 반찬 고민도 한가지 줄어서 또 좋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