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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어묵 세트 상품 (소) 내돈내산 후기
부산에는 어묵 전문점들이 참 많다.
대표적으론 삼진어묵도 있고 초량어묵 부산어묵 그리고 메이커 화 되진 않았지만 상설 재래시장 마다 직접 만드는 수제 어묵가게 들도 참 많이 있다.
초등학교때 시장에 있는 어묵공장같은 어묵 가계에서 어묵을 만드는 장면을 자주 본적이 있었는데 밀가루랑 고등어 같은 잡어들이 손질이 잘 안된채로 생선 대가리에서 꼬리까지 통째 들어가서 갈려지고 밀가루와 조미료가 범벅이 되어 기름에 튀겨져 나오던 어묵을 맛있다고 먹었더랬다.
그때는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는
내 아이에게는 그런 어묵을 먹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시장에서 파는 가계의 어묵은 사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중에서 초량어묵은
밀가루 대신 감자 전분을 사용하고 일반 유 대신 카놀라유를 쓴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그리고 잡어로 만든 어묵이 아니라
돔살연육 90%에 감자 전분 10%
알래스카산 최상품 명태로 만든다고 한다.
초량어묵은 일단 잡어가 아니라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당일 제조해서 장일 판매한다고 하니 일단 선도도 좋은것 같다.
스티로폴 박스를요런 가방에 넣어 수제어묵(소)가 오늘 배달되었다.
반찬이나 어묵탕용 또는 조림용으로 먹을수 있는 기본어묵 5종 - 긴사각, 야채사각, 양배추어묵, 양파어묵 에다가
간식으로 먹기좋은 수제어묵 11종
- 오징어, 날지알, 야채맛살, 왕소세지 맛살 김말이, 울퉁불퉁 핫바, 땡초, 치즈스틱, 치즈말이, 순살어묵 가마보꼬 2종까지 총 11종이다.
포장도 진공 포장 할 것은 진공포장으로 또 일반어묵은 묶어서 꼼꼼하고 안전하게 되어서 배달왔다.
가격도 착한편이고 일반어묵의 모양도 귀엽다.
맛도 담백하고 특히 왕 오세지는 어묵안에 들어있는 햄이 진짜 커서 아이가 엄청 좋아라 했다. 햄도 싸구려가 아니라서 씹는 맛이 좋았다.
계속 이런 퀄리티가 보장된다면 재구매 각이고,
가격이 적당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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