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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요령 


장염비브리오균은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3대 식중독균 가운데 하나입니다.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 잘 자라는 호염성 세균인 장염비브리오는 연안 해수에 있는 세균으로 섭씨 20도~37도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6~10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 새우 꼬리에 손가락이 찔린 주부가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쇼크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과 비브리오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할때임을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은 식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요령과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염 비브리오균(Vivrio parahaemoilticus)

① 장염 비브리오균은 호염성 세균으로 비브리오 식중독은 여름이나 가을에 주로 발생한다.

② 2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증상으로는 설사, 미열이 동반되고 길게는 5일정도 지속된다. 

③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은 기온상승 등 온도변화로 인해 최근 3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됐다. 



2.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 요령

①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5℃ 이하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②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내부 85℃, 1분 이상) 섭취해야 합니다. 

③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 을 씻어야 합니다.

④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 방지를 해야 합니다. 

⑤ 어패류를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수족관 물을 자주 교체하고, 한 번 사용한 무채나 천사채 등은  다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3.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패혈증은 인체가 세균 기타 미생물에 감염되어 이들이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에 염증 반응과 합병증을 보이는 증후군을 이른다. 말 그대로 혈액(血液)이 썩는(敗) 병으로, 상처, 호흡기, 소화기관 등을 통해 침투한 혈액 내 박테리아가 숙주의 면역체계를 뚫고 번식하여 숙주를 이겨버린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그람음성 호염성세균으로 1∼3% 식염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특징이 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서 감염된다.


감염 시에는 발열,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하고 48시간 이내 사망률이 50%로 치사율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요령

①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②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③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로 인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구분, 보관.

④ 건강하더라도 상처가 있다면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휴가철 바닷가를 찾는 여행객들은 (식약처 홈페이지 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시스템)에서 방문지역 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 지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휴가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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