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40대에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무좀


여름 발 건강에 가장 큰 문제는 곰팡이 감염인 무좀이다. 피부 각질층에 있는 곰팡이 일종인 백선 감염 ‘무좀’은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에 증가하고 대부분 발에 발생하며, 주로 20~40대에 많다. 




무좀의 종류 

 

1. 지간 형 

가장 흔한 형으로 주로 발가락 사이에 병변이 나타난다. 


2. 소수포 형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산재해서 나타나고 융합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나타난다. 여름에 땀이 나면 악화되고 수포가 형성될 때 가려움이 심하다. 


3.각화 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만성적이고 치료가 잘 안되며, 자각 증상이 별로 없다. 이 세 가지 형은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여러 형이 복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지간 형이나 수포 형은 심하게 긁어서 염증이나 2차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

기본적인 치료는 항진균제 연고를 도포하는 것이다.1~2회 정도 증상 부위와 그 주변부에 바르면 호전되지만, 눈을 보기에 다 나은것 같아도 재발방지를 위해 2~3주간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염증이나 2차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염증이나 이차감염을 치료한 후 진균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한다.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각화형의 경우에는 각질 용해제를 사용하여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진균제 도포로도 호전이 없는 경우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 또 경우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속 무좀 예방법칙


① 발을 매일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흘리는 경우는 자주 씻는다.

② 씻은 후에는 발을 완전히 말린다.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말려 건조하게 유지한다.

③ 여름철에는 꼭 끼는 신발을 피하도록 한다. 

④ 여름철에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⑤ 굽이 낮고 앞이 좁지 않은 잘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것이 좋다.

⑥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것이 안전하다.

⑦ 신발은 적어도 두 켤레를 번갈아 신고 실내 근무를 할 때에는 실내화로 갈아 신도록 한다.

⑧ 양말은 반드시 면양말로 신고 하루 한 번 혹은 땀에 젖으면 그 이상 갈아 신는다.

⑨ 가급적이면 집 안에서만 이라도 맨발로 지내도록 한다.




발을 빙초산에 담그거나 목초액 같은것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여름철 가장 흔한 발 건강 문제는 무좀이지만 그 이외에도 양말을 신지 않고 땀이 많이 나서 신발의 재질(가죽이나 천 염색약)이 땀에 녹아 피부에 접촉하면서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접촉 피부염인 경우에는 치료 방향이 무좀과는 다르나 임상 양상은 비슷할 수 있어 꼮 병원에서 곰팡이 검사 등을 시행하여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