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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암 10위 “신장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신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몸의 피를 걸러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변을 만들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 남성암 10위에 해당하는 신장암! 오늘은 신장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암은 대부분 신장의 실질(신장에서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모여 있는 부분으로 수질과 피질로 구성됨)에서 발생하는 신장세포 암을 말합니다. 신장암은 60~70대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2.0%로 10위, 여성에서는 1.2%로 1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장암의 원인
신장에 왜 암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기에 정확한 예방법 역시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험인자로 보고되는 것으로 환경적인 영향, 생활습관, 기존에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유전적 요인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환경적 요인 - 흡연 및 고혈압 등이 있으며, 특히 흡연은 적게는 30%, 많게는 2배 정도 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며 금연하면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동물성 단백질과 고열량음식,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함으로써 신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② 유전적인 요인 -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특히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일반인보다 위험도가 4~5배가 높다고 합니다.
신장암의 증상
신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종양이 어느 정도 커져서 장기를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처음 진단될 때 환자의 30% 정도는 이미 전이된 상태로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신장암의 3대 증상이라 불리는 것으로
- 옆구리의 통증
- 혈뇨(hematuria)
- 만져지는 복부 및 혹 덩어리
이외에도 참고할 수 있는 신장암 증상으로는 전신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발열 등이 있다고 합니다.
신장암이 발병하여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병기가 다소 지난 경우와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더욱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한두 가지의 명확한 증상이 아닌,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증상이 의심 된다면 복부 초음파로 정확한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암의 치료
신장암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는 신장과 그 주위 정상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종양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하여 절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별히 신장암이 다른 한 장기로만 전이된 경우에는 종양만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의 치료 방법으로는 면역요법, 호르몬요법,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있지만, 치료 효과는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신장암 [renal cell carcinom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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