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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때 눈물이 난다면 “눈물흘림증”


찬바람이 불때 나도 모르게 아무 슬픈일이 없는데도 눈물이 난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눈물은 각막을 균일하게 덮고 있어서 물체를 맑게 보이게 하고 노폐물이나 이물질을 씻어 내리는 기능을 하며,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균을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눈물은 항상 일정량이 분비돼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눈물을 너무 많이 나와도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1. 눈물 흘림증이란?


눈물은 눈을 적시고 난 후 눈물길을 통해 빠져 나가지만 눈물길이 막히거나 좁아질 경우 눈물이 밖으로 넘쳐 흐르게 되는데 이 상태를 '눈물 흘림증'이라고 합니다. 



2. 눈물 흘림증 증상

① 평소에도 이유없이 눈물이 자주 흐른다. 

② 바람이 불거나 실외에 있을때 눈물이 흐른다.

③ 눈물 때문에 시야가 흐리게 보인다.

④ 눈꼽이 자주 끼거나 고름이 나온다.

⑤ 눈주변의 피부가 짓무른다.

⑥ 눈이 자주 충혈되고 심하게 나타난다.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눈물길에 문제가 생겨서 눈물이 넘치게 되는 ‘눈물 흘림증’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면 더 불편감이 심해집니다. 

많은 양의 눈물이 고여 있는 상태가 지속되거나 아무 때나 눈물이 뺨으로 흘러내리고 려 자주 닦아 주어야 하는데 ‘눈물 흘림증’이 있으면 눈 주위에 각종 염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심해지게 됩니다. 



3. 눈물흘림증 예방법 

눈이 건조해 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 60%로 유지하기

②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③ TV , 스마트폰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지 않기 

④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이기

⑤ 눈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⑥ 눈이 뻑뻑하다면 인공눈물을 활용하기

⑦ 틈틈히 먼 곳 보는 운동하기



눈물흘림증을 자의적으로 판단해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지 않고 방치해 병을 키우는 경우를 종종 있다고 합니다. 

“눈물흘림증을 단순히 불편하다고만 생각할 뿐 치료가 필요한 안과적 질환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눈물흘림증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엄연한 안과적 질환이다”고 새빛안과병원 이경욱 진료과장은 설명했습니다. 



4. 눈물길이 좁아진 경우 

실리콘관을 눈물길에 임시로 삽입해 좁아진 눈물길을 넓혀주는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한다. 실리콘관은 4-6개월 유지했다가 이후에 간단하게 제거한다. 이 수술은 수술할 자리만 부분적으로 마취한 후 10-20분 정도 만에 수술이 끝나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으로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도 쉽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눈물길이 완전히 막힌 경우

막힌 부분을 뚫어주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콧속의 눈물뼈를 일부 제거해 눈물주머니와 콧속을 통하게 하고 이 부위에 실리콘관을 삽입한다.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을 이용하여 콧속에서 뼈를 뚫어 수술하는 방법과 피부를 직접적으로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 방법은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눈물길 수술을 받더라도 눈물길이 막힌 후 빠른 시간 내에 수술할수록 수술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물흘림증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관련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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