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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로 착각하기 쉬운 질환 3가지
40-50대가 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갱년기 증상을 겪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일어나는 사소한 변화나 질병들도 갱년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하곤 합니다. 그런데, 몸의 모든 변화가 갱년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닙니다. 갱년기는 아니지만 갱년기로 착각하기 쉬운 질병에 3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리 갑상선에서는 자연적으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는 갑상선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대사 작용에 관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식욕이 줄어들고, 추위를 쉽게 느낍니다. 그 뿐 아니라 체중증가, 생리불순, 기억력 감퇴, 우울감 등으로 증상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들 갱년기가 왔다고 생각하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일반적으로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40-50대 여성 중에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갱년기로 스스로 진단하기 전에 혈액검사나 갑상선 기능검사를 통해 진단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아침에 증상을 자각하기 쉽습니다. 기상 직후에 1시간 이상 손발이 뻣뻣하고 관절 마디가 붓고 통증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갱년기 증상으로 생각해서 많은 분들이 여성호르몬 치료와 물리치료를 받곤 합니다. 그러나, 갱년기와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안에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생기는 질병입니다. 몸의 면역체계들이 몸 안에 있는 정상 세포를 공격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관절의 사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역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자궁암
증상으로 보면 갱년기와 가장 비슷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자궁암의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부정출혈이 있습니다. 이것은 얼핏 생각하기에는 단순한 갱년기 생리불순 현상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암의 한 종류인 자궁내막암 환자의 경우에는 약90%가 부정출혈을 경험했습니다. 발병원인으로는 에스테로겐에게서 많은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출혈이 있을 때는 쉽사리 폐경으로 가고 있다거나, 갱년기로 판단하지 마시고 꼭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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