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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쉽게 만들어 쓸수 있는 나만의 천연가습기
바람은 차갑고 햇살은 따뜻한 가을의 마지막 끝자락 입니다. 찬바람과 함께 난방을 하게 되면서 생활의 필수품이 한가지 더 늘어납니다. 바로 가습기 입니다.
이렇게 찬바람이 불어고 실내 난방이 시작될 때 실내의 습도조절에 실패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과 피부 건조증 같은 피부 트러블등으로 고생할수도 있는데요. 시중에 나와있는 가습지도 많이 있지만 오늘은 집에서 쉽게 만들어 쓸수 있는 나만의 천연가습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 달걀 껍질 가습기
첫번째는 생생정보통에서도 소개된바 있는 달걀 껍질 가습기는 달걀 껍질에 있는 미세한 구멍 사이로 물이 쉽게 증발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가습기 입니다.
<달걀 껍질 가습기 만드는 방법>
① 달걀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빼냅니다
② 빈 달걀 껍데기를 물로 깨끗이 씻어 줍니다
③ 뚫은 구멍을 위로한 채 구멍 속으로 깨끗한 물을 채워 달걀껍질 7~8개 정도를 담을수있는 그릇에 놓습니다.
2. 숯 가습기
저희 집에서 애용하고 있는 숯 가습기 입니다. 숯은 자연이 주는 천연 가습기라고도 불리는데요. 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청정 효과와 전자파 차단효과는 물론, 냄새 탈취와 습도 조절을 통한 공기정화 기능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 방에 두었더니 아침에 문을 열었을때 공기가 상쾌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숯 가습기 만드는 방법>
① 먼저 숯을 물에 담가 부드러운 솔로 살살 문지르며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이때 숯가루가 많이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미리 주변정리를 해두고 손에도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고 씻어주어야 나중에 정리하는 고생을 덜수 있습니다.
② 팔팔 끓는 물에 숯을 넣어 소독 해줍니다.
③ 끓는 물에 소독된 숯을 햇빛에 바짝 건조합니다
④ 이제 숯의 3/1 정도가 잠길 정도의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물을 담고 숯을 가지런히 세워놓으면 됩니다.
⑤ 1주일에 한번은 솔로 숯을 깨끗이 씻어서 먼지와 물때를 씻어주면 더욱 깔끔합니다.
3. 솔방울 가습기
산에가서 소나무 밑에 떨어져있는 솔방울을 주워와서 천연가습기를 만들수 있습니다. 솔방울은 습기를 빨아들이면 오므렸다가 습기가 다 빠져나가 걸조해지면 쫙 벌어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방울 가습기 만드는 방법>
① 솔방울을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② 깨끗이 씻은 솔방울을 집에서 더이상 쓰지 않을 헌 냄비에 약 15~20분 정도 물에 삶습니다.
③ 삶은 솔방울을 건진 후 물을 담은 접시에 솔방울이 오므라들 때까지 물에 적셔줍니다.
④ 물을 머금은 솔방울들은 점점 피면서 머금었던 수분을 내뿜습니다. 솔방울의 수분이 증발하여 쫙 펴지면 다시 물에 담갔다가 여러번 사용하면 됩니다.
솔방울 가습기의 치명적인 단점은 솔방울을 삶을때 솔방울에서 송진이 나와서 냄비가 망가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꼭 이제 다시는 쓰지 않을 헌 냄비를 사용하세요.
4. 젖은 수건이나 빨래 이용하는 방법
말 그대로 젖은 빨래를 방에 널어두는 방법입니다.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한방울 넣어주면 세제찌꺼기등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젖은 빨래가 확실히 가습의 효과는 있지만 저는 이 방법은 비추 입니다. 아무래도 수건이나 옷에서 먼지가 떨어지고 집도 지저분해져서 가습의 효과가 있지만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5. 귤껍질을 이용한 가습
귤을 먹고 난후 귤 껍질을 모아 방안에 두면 향긋한 귤향기와 함께 가습과 탈취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저분해지고 극적인 가습의 효과는 볼수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수 있는 나만의 가습기로 올 겨울은 호흡기 질환 걱정없는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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