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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후유증” 회복하는 방법   

 

직장인들은 대부분 휴가를 위해서 1년을 기다린다는 말에 동의 할것입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 휴가계획을 세우느라 휴가가 시작 되기도 전부터 이미 마음은 휴가지에 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에 무리해서 휴가를 즐기다 보면 몸에 무리가 생겨 일상으로 복귀하기 힘든 ‘휴가후유증’에 걸리게 됩니다. 


휴가후유증을 극복하려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신체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합니다. 휴가후유증 때문에 일상복귀가 힘들다면 간단해 보이지만 효과적인 방법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천천히 준비하기

휴가 후 가장 큰 문제는 업무복귀로 인해 발생하는 ‘부적응’입니다. 직장인은 휴가가 끝나갈 무렵부터 벌써 출근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고 출근하면 그동안 밀려있던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지기 쉽습니다. 또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하면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까지 생긴다고 합니다. 참고 꾸역꾸역 일하다 보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스트레스는 배가 됩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일부터 처리해 업무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또 휴가 마지막 날에는 집에서 복귀 후 해야 할 일과 목표를 점검해 계획을 세우고 후반기계획을 다시금 점검·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사람들은 휴가 때 평소보다 몸을 혹사시킵니다. 빡빡한 여행 일정, 불규칙한 수면시간, 환경변화 등으로 생체리듬이 망가지고 피로도가 증가 합니다. 따라서 복귀 후 출근하면 일에 집중이 안 되고 한동안 업무가 힘들어집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가 중에도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휴가일정도 여유 있게 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휴가 마지막 날에는 집에서 충분히 쉬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재충전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잠은 평소보다 일찍 자야합니다.


또 출근 후 피로가 심하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적응할 때까지 며칠은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하고, 기상시간은 평소대로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찌뿌둥한 몸은 반신욕과 스트레칭

반신욕과 스트레칭은 근육통 등으로 침체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반신욕은 하루에 20분 정도로 가볍게 하고, 가벼운 산책 등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출근 날에는 가벼운 맨손 체조와 함께 2~3시간마다 스트레칭 해 주면 긴장된 근육이 부드럽게 이완됩니다. 



4. 자외선에 지친 피부 챙기기

여름휴가 중 지나친 자외선노출로 피부에 화상을 입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쓰라리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수시로 찬 수건이나 얼음팩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만약 껍질이 일어난다면 자극하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박진호 교수는 “물집이 잡힌다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어 일부러 터트리지 말아야하고, 대신 거즈에 찬물이나 식염수를 적신 다음 올려놓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피부수분이 잘 유지 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강조했습니다.



5. 휴가 후 생긴 질병 조심하기

해외로 휴가를 다녀왔다면 설사를 동반한 장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때는 굶지 말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먹으면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우유 등 유제품을 멀리하면 대부분 며칠 내로 호전됩니다.


한쪽 눈에 모래가 낀 것처럼 불편하면서 눈이 충혈되는 유행성눈병도 많은 사람이 걸린다. 박진호 교수는 “유행성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약은 없지만 1주일 내로 자연스레 낫는다”며 “타인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 신체접촉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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