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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 야콘에 대해 알아봅시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야콘’과 곤약을 들수 있습니다. 곤약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할 때 야콘을 즐겨 먹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터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음식이기도 해서 야콘이 정확히 어디에 좋으며,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나도 처음에(10년 전 쯤) 야콘을 지인에게 받아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몰라 물에 삶았다가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 통에 직행 시켰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야콘의 효능과 손질, 보관법, 좋은 야콘을 구매하는 요령과 섭취시 유의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야콘의 효능


야콘에는 변비 개선과 당 조절 효능이 있다. 야콘은 고구마 또는 감자와는 다르게 식이섬유와 전분 이외에도 프락토올리고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 속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균을 늘리고 나쁜 균은 줄여주어 장 내의 환경을 보호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야콘은 당 분해 효소인 알파글루옥시다아제에 개입해 음식을 먹어도 당 분해 속도를 조절해 갑작스러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동시에 혈중에 있는 당을 근육 등에서 빨리 소모하도록 촉진해 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야콘 손질 및 보관법


야콘은 요리하기에 앞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용도에 맞게 잘라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보관 방법은 수분이 많아 겨울철 저장 시에는 5℃ 이상 유지해야 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수확 직후에는 단맛이 적으나 저장 기관이 경과할수록 당도가 높아지는 것이 야콘의 특징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오랜 기간 보관해서는 안 된다. 야콘의 최대 적정 보관 기관은 2개월로, 구입 후 2개월 안에 섭취하고 그 이상 넘겨서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좋은 야콘 구매요령


야콘을 즐겨 먹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어떤 것이 좋은 상품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좋은 야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야콘 껍질의 색을 봐야 한다. 껍질의 색이 자줏빛 또는 팥죽색을 띠면 좋은 야콘이라고 할 수 있다. 손질 후 썰었을 땐 야콘 과육의 색이 하얀색인 것보다는 노란색을 띠는 것이 당도가 높다. 과육의 색이 하얀색일수록 덜 익은 것이다. 야콘이 덜 익었다고 판단되면 조금 더 보관했다가 섭취해도 좋다. 앞서 설명했듯이 야콘은 저장 기간이 길수록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야콘 섭취 시 주의사항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는 야콘이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야콘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역질과 설사라고 한다. 야콘의 인뉼린(Inulin) 성분이 구역질과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이며,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어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좋다고 해서 무작정 많이 자주 섭취할 경우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하다면 처음부터 적은 양의 야콘을 섭취하면서 시간을 두고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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