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홍합 3kg 겨울이 다지나기 전에 홍합탕을 한번더 먹겠다는 생각에 트레이더스 쓱배송으로 홍합 3kg을 주문했다. 진공포장에 유통기한도 넉넉하다. 다소 작은 친구드도 있지만 상태도 깨끗해서 만족스럽다. 그런데... 생각보다 3kg은 엄청나게 많은 양이었다. 홍합을 깨끗히 씻어서 제법 넉넉한 솥에 물을 붙고 홍합을 끓였건만.... 홍합을 넣은 솥이 넘쳐서 어마어마한 강을 이루고 ㅠㅠ (옆에서 잘 지켜보고 있어야 했는데 .... 나의 실수다) 가스레인지 청소를 얼마나 해야했던지... 그나마 가스레인지인지라 넘친 국묵이 받혀서 다행이지 인덕션을 사용했다면 ㅎㄷㄷ 정말 어쩔뻔 했을까... 우여 곡절이 있었지만 홍합은 맛있게 먹었고 아이들은 너무 뜨거워 해서 홍합만 따로 그릇에 덜어주었다. 남은 홍합과 ..
토마토 1년 농사를 끝내고 오늘 드디어 토마토 나무를 정리했다. 얼마전부터 보기 싫어지긴 했는데 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토마토를 맺어서 나를 기쁘게 했었기 때문인지 이제 다 죽어서 잘라야지 하고 보면 작은 끛과 열매를 맺은 가지가 있었기 때문인지 정이 들어서 인지 자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보내주어야 할 때인것 같아서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토마토 농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토마토 나무를 자르기전에 보니 한 토마토 나무당 꽃과 열매가 한개씩은 열려있다. 또 한 나무에는 토마토 3개나 달려있다. 얘네들이 익을때 까지만 잠시 둘까 하다가... 그냥 가지를 몽땅 정리하고 흙은 말려서 버리려고 베란다에 두었다. 한해동안 토마토 나무 덕분에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