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드는 병아리 콩조림 병아리콩은 밤맛이 나지만 꼭 밤같지는 않아서 밥에 넣어먹는걸 좋아한다. 밥에 넣어주려면 미리 불려서 써야하기에 병아리 콩을 불리려고 봉지째 들고 물에 들이부어주었다. 후두두둑~ 심상찮은 소리와 함께 앗불싸!! 너무 많이 나와 버렸다. 병아리 콩들이 이미 물에 다 입수하신 상태... 어쩔수 없이 물에 불렸는데 8시간 후에 병아리콩을 보니...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서 갑자기 병아리 콩조림을 했다. 8시간 물에 불려준 병아리 콩을 웍에 넣어준다. 간장, 미림, 물을 넣어 짠 농도를 조절했다. 1 : 0.5 : 1 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대충 넣어주고 간을 보는 편이다. 여기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고 달달함을 준다. 보글보글 콩에서 나오는 불순물 거품을 제거해 주고, 한번씩..
유튜버 나인의 손글씨 레시피 새해에는 이쁜글씨를!! 요렇게 다짐 비슷한 생각을 하고 나인님의 손글씨 레시피를 yes24에서 구매했다. 가끔 유튜브로 영상을 보곤 했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로고 빠져 있는 날이 많았던 나인님의 손글씨책 나도 열심히 따라 적으면 저기저기 끄트머리 정도는 이쁘게 쓸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한장 한장 쓰게된다. 손글씨 레시피의 최대 특이하고도 장점은 요렇게 책 넘기기 편하게 되어서 글씨 쓸때 넘 좋은것 같다. 첨에는 잘못 제본 되어진 책이 온줄알고 살짝 당황 ^^; 초등학교 1학년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자~ 열심히 써보자 한장한장 쓰며 느낀것은 선긋기 동그라미가 참 중요하다는 것이다. 선과 동그라미를 하나라도 소홀히 대충 휘갈기지 않는것 그것이 이쁜 글씨의 비결인가보다. ..
유진수산 제주갈치 지금은 아이들이 방학이라서 삼시세끼 반찬이 필요하다. 맨날 오늘은 뭘먹지가 고민인 때가 되었다.... 그래서 급히 검색을 하다 갈치를 주문해 봤다. 그런데... 마침 제주도에 폭설로 비행기가 뜨지 않는다나... 몇일 지나서 폭설과 강추위를 뚫고 제주에서 갈치가 왔다. 유진수산 제주 갈치 기대하면서 아이스박스 뚜껑을 열였다. 오~ 매우 두툼한것이 우리가 흔히 제주도에 가서 볼수있는 1미터 갈치 처럼 크다. 1팩당 두덩이씩 들어있다. 큰 아이스박스 안에 2 도막씩 들어서 8통이다. 미리 소금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워먹을때는 소금간 필수이다. 갈치가 큼지막해서 잔가시도 없고 가시 발라주기도 편해서 아이들 먹이기에 좋은것 같다. 오늘은 요걸로 어찌어 한끼를 해결했다. 내일은 또 뭘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