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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뺀후 재생테이프 부작용 대처법

저희집은 엄마가 바닷가에서 노는걸 좋아하셔서
초등학교때 여름방학이면 거의 일주일에 서너번은 해수욕장에 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그게 애 보기가 편했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싶지만...
여튼 그때는 넘 재미있더라구요 ^^;

그러나 항상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 법!!

허물이 벗겨질 정도로 타기를 여러해 반복하다보니 자연히 점이 많아졌어요.

저는 빨리 하얘지는 대신 점이 생기더라구요.
얼굴은 그나마 괜찮은데 얼굴보다 팔에 점이 많아서 여름에 반팔 입을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나이가 자꾸 들면 피부 재생력이 떨어진다는 말에 나이 더 들기전에 어서 빼야 겠다고 큰 마음먹고
피부과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의사선생님께 피부가 예민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3일치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혹시 피부 트러블이 나면 병원에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약을 먹는동안 재생테이프를 땠다 붙였다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3일치 약을 다 먹고 5일째되는 날 부터 재생테이프 붙인 자리에 피부가 완전히 부풀어 올랐어요 ㅠㅠ

약먹고 가라 앉은게 이정도에요 ㅠㅠ

주말에 발진이 나서 꼬박 이틀을 집에 있는 후시딘을 바르며 간지러움을 참고 버티다
월요일날 피부과에 다시 갔더니
''먹는약과 에스로반 연고''를 처방해주시면서 자외선 차단을 잘 하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빨리 갔으면 덜 고생했을 텐데 괜히 괜찮겠지 하고 시간을 보내다 고생만 했네요.

이제 재생테이프는 못바르니 열심 연고와 재생크림을 발라줘야 할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피부가 예민하신분은 약간 가렵다 싶을때 즉시 병원에 가시면 고생을 훨씬 덜 하실것 같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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