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통패스 총정리

오사카 교통패스 총정리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의외로 교통비의 압박이 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1200원이면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택시는 말할 것도 없다. 물론 여행하는 사람이 3-4명쯤 된다면 택시도 한번 타볼만 하다. 그런데, 혼자 한 둘이 여행하면서 택시를 타기에는 은근 부담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을 여행하려면 먼저 자신의 일정을 잘 검토한 후에 미리 패스를 사면 큰 도움이 된다. 

1. 주유패스: 주유패스는 오사카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패스이고 일반적으로 많이들 구입하는 패스이다. 주유패스는 오사카의 버스와 지하철을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고, 그 뿐 아니라 주요관광지에서 무료로 입장 할 수도 있는 굉장히 좋은 패스이다. 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이 있는데 주의 사항은 2일권은 연속된 날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공항에서 난카이선을 이용해서 난바역까지 바로 갈 사람이라면 난카이 주유패스를 추천한다. 난카이 주유패스는 난카이선 탑승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1일권 2.300엔/ 2일권 3,000엔/ 난카이 주유패스 2,900

2. 오사카 비지터스패스: 요즘은 오사카 여행이 과거에 비해 무척 흔하다. 사실, 글리코상 앞에 가면 일본사람이나 중국사람보다 우리나라 사람이 훨씬 많다. 오사카를 이미 한 두번 방문한 적이 있다면 주유패스보다는 “비지터스 패스”를 추천한다. 비지터스 패스는 주유패스에서 관광지 무료입장이 제외되고 순전히 교통편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패스이다. 하루 동안 오사카의 버스, 전철, 트램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주의사항은 오사카 비지터스 패스는 일본 현지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관광객 전용 상품이다. 그만큼 혜택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비지터스 패스를 구입하려면 우리나라 오픈 마켓을 둘러보면 쉽게 구할 수 있다. 

700엔/ 하루 동안 이용 가능하다.

3.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는 오사카 뿐 아니라 교토까지 다녀올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패스이다. 오사카에서 교토를 가려면 한큐선을 타고 가야하는데 이 패스를 구입하면 한큐선을 정해진 날짜안에 무제한으로 한큐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토 여행을 계획한다면 100% 추천할만한 패스이다. 1일권이 700엔이고, 교토 1일 버스 이용권 500엔만 추가하면 교토를 다닐 때 교통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역시 우리나라 오픈 마켓에서 미리 구입할 수 있다. 만약, 출국 전까지 구하지 못했다면 우메다에 있는 “한큐 인포메이션 센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구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권이 있어야 한다. 

1일권 700엔/ 2일권 1200엔

4.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 오사카에서 고베를 가려면 일반적으로 한신선을 이용한다. 물론 한큐선도 가능하긴 하지만 한큐 투어리스트패스는 1일권이 700엔인데 한신선을 이용하는 투어리스트 패스는 500엔이다. 200엔 차이 밖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 한큐선이나 한신선이나 소요시간에도 큰 차이가 없다. 

5. 간사이스루패스: 간사이스루패스는 교토, 고베, 나라 지역을 하루에 두 곳 이상 돌아보는 사람에게 적합한 패스이다.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 간사이의 모든 교통시설, 지하철, 전철, 버스를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하고 좋지만 가격인 조금 있다. 만약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야 할 패스이기도 하다. 간사이스루패스는 외국인만 구입할 수 있다. 가능하면 한국에서 구입해가는 것을 추천하고, 만약 우리나라에서 구입하지 못했다면 간사이 공항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2일권 4000엔(어린이 2000엔)/ 3일권 5200엔(어린이 2600엔) 

* 유효기간 내에는 비 연속된 날이라도 사용할 수 있고 JR은 이용할 수 없다.

*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 하루 단위로 끊어지는데 24시간 기준이 아니다. 첫차부터 막차까지를 하루로 간주한다. 의외로 이것이 햇갈려서 곤란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