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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만드는 전기밥솥 카스테라
영하 18도 체감온도 영하 25도...
정말 후덜덜이다.
이런 추운곳에 와서 살줄이야....
집에 하루종일 있으려니 심심하다.
그리고 자꾸만 단것이 땡긴다.
집에 뭐가 있나 생각해 보니 카스테라 만들수 있는 재료가 다 있는것 같다.
재료
박력분 : 종이컵 1컵 반 정도
달걀 : 4개
우유 : 종이컵 반컵
식용류 : 종이컵 반컵
설탕 : 종이컵 1컵
소금 : 반티스푼
베이킹 파우더 : 1 + 1/2 티스푼
(사실 달걀 흰자 머랭에 성공했으면 필요 없었던 재료이다. 노른자 분리 과정중 노른자를 떨어트리면서 심하게 터트려서 급하게 넣어 주게됨 )
처음에 달걀을 6개 넣어주려고 하다가 4개만 사용했다. 달걀도 다 칼로리인지라....
달걀에 밀가루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주고 덩어리 지지않게 잘 저어준다.
잘 저어주지 않으면 소금덩어리나 설탕덩어리를 씹을수도 있다.
이제 밀라루를 넣어주고 열심히 저어주기
첨부터 전동 기계를 사용할걸 하는 현타가 밀려왔지만 이만큼이나 저었는데 설겆이만 생길것 같아 계속 수동으로 저어줌
팔이 많이 아플 즈음에 기름칠(조리된 빵이 잘 떨어지려면 발라주는것이 좋음)을 해준 전기 압력밥솥에 넣고 기포를 빼기 위해 두어번 탕탕 두드려서
만능찜혹은 영양찜 기능에 맞추고 40분 설정해주면 끝
빵 색깔이 제법 그렇싸하다.
한김 식혀서 잘 잘라 우유와 커피를 곁들여 먹으니 들어간 재료에 비해 나쁘지 않다.
다음번에는 달걀노른자 분리에 좀더 신경을 써서 흰자머랭을 넣고 잘 만들어 봐야 겠다.
그나저나 또 살이 찌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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