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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만드는 병아리 콩조림
병아리콩은 밤맛이 나지만 꼭 밤같지는 않아서 밥에 넣어먹는걸 좋아한다.
밥에 넣어주려면 미리 불려서 써야하기에
병아리 콩을 불리려고 봉지째 들고 물에 들이부어주었다.
후두두둑~
심상찮은 소리와 함께
앗불싸!!
너무 많이 나와 버렸다.
병아리 콩들이 이미 물에 다 입수하신 상태...
어쩔수 없이 물에 불렸는데 8시간 후에 병아리콩을 보니...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서 갑자기 병아리 콩조림을 했다.
8시간 물에 불려준 병아리 콩을 웍에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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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미림, 물을 넣어 짠 농도를 조절했다.
1 : 0.5 : 1 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대충 넣어주고 간을 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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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고 달달함을 준다. 보글보글 콩에서 나오는 불순물 거품을 제거해 주고, 한번씩 저어주며 졸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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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올리고당과 참기름 통깨를 넣고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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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꼭 도구를 사용해서 병아리 콩을 덜어야지라는 오늘의 교훈을 남기며
사고 처리반 처럼 만들었지만
반찬이 하나 완성되고 보니 또 좋다 ㅎ
그리고 갑자기 만든것 치고는 맛있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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