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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효과적인 피임약 복용방법 


직장인들 대부분이 여름 휴가를 떠나다 보니 여행 중 더 쾌적한 컨디션 관리나 피서지 물놀이를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생리주기 조절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피임약이라고 하면 부작용부터 떠올리는 여성이 많지만 피임약은 생리트러블 완화 및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정희정(산부인과전문의)는 먹는 피임약의 경우 피임 목적은 물론 생리주기 불순 치료 및 생리통 완화 등 다양한 생리 트러블을 줄여주기 위한 치료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경구 피임약을 5개월 이상 복용하면 난소암 40%, 자궁내막암은 60% 가량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고 말합니다.



효과적 피임약 복용 방법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여성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복용해야 할까?



1) 바캉스용 생리 지연은 생리 예정일로부터 5일 전 복용 시작해야 한다.


생리 시작 첫날부터 매일 거르지 않고 같은 시간에 한알씩 복용하면 된다. 생리주기 지연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생리 예정일보다 5일 전에는 복용을 시작해야 하고, 휴가 중에도 휴약기 없이 피임약을 계속 이어서 복용한다. 휴가를 다녀온 후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늦추었던 생리가 시작된다.


보통 한 달용 패키지로 포장되는 피임약은 종류마다 휴약기간이 다르지만 한 달 치를 복용하고 나면 휴약기 동안 생리가 시작된다.



2)피임목적, 생리 시작 3일 이전부터 하루 한 알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한다.


완벽한 피임효과도 얻으려면 생리 시작 첫날부터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생리 첫날부터 복용하지 못하고 생리주기 중간부터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안전한 피임 효과를 위해 반드시 일주일 이상은 콘돔 등 다른 피임방법 사용을 병행해야 한다.




잊어버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려면 ‘아침에 화장할 때’, ‘저녁 식사 후’ 등과 같이 일정한 시간대를 정해두는 것이 좋고 만약 피임약 복용 후 메스꺼움을 경험했다면, 복용 시간을 잠들기 직전으로 조정하면 보다 편리하다.


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자다가 일어나서 약을 복용하기는 어려우므로, 여행지의 시차도 고려해 복용시간을 처음에 정해두면 편리하다.


피임약 복용을 하루 잊었다면 생각난 즉시 잊은 한 알을 복용하고 다음날부터 원래 복용하던 시간에 계속 복용하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꺼번에 두 알을 복용하게 될 수도 있다.


만약 이틀 연속 총 2알의 복용을 걸렀을 때는 복용하기 시작한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복용 1주~2주차라면 생각난 즉시 잊은 2정을 동시에 복용하고 이후 7일간은 콘돔 사용 등 다른 피임을 병행해야 한다. 피임약을 처음 복용할 경우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증상이 없어지므로 당황할 필요가 없다. 



피임약 선택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을 방문해 상담과 복약 지도를 받으면 편리하다. 산부인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 피임약 외에는 약국에서도 피임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3세대 일반 피임약은 부작용이나 비용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어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여성들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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