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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홍합 3kg
겨울이 다지나기 전에 홍합탕을 한번더 먹겠다는 생각에 트레이더스 쓱배송으로 홍합 3kg을 주문했다.
진공포장에 유통기한도 넉넉하다.
다소 작은 친구드도 있지만 상태도 깨끗해서 만족스럽다.
그런데...
생각보다 3kg은 엄청나게 많은 양이었다.
홍합을 깨끗히 씻어서 제법 넉넉한 솥에 물을 붙고 홍합을 끓였건만....
홍합을 넣은 솥이 넘쳐서
어마어마한 강을 이루고 ㅠㅠ
(옆에서 잘 지켜보고 있어야 했는데 .... 나의 실수다)
가스레인지 청소를 얼마나 해야했던지...
그나마 가스레인지인지라 넘친 국묵이 받혀서 다행이지 인덕션을 사용했다면 ㅎㄷㄷ
정말 어쩔뻔 했을까...
우여 곡절이 있었지만 홍합은 맛있게 먹었고
아이들은 너무 뜨거워 해서 홍합만 따로 그릇에 덜어주었다.
남은 홍합과 국물로 미역국을 끓여
또 한번의 맛있는 식사가 되었다.
가스레인지의 여파가 넘 커서 이제 이번 겨울은 홍합탕은 빠이빠이~~
홍합탕은 내년에 ^^;
그나저나 쓰레기 정말 많다.
홍합 껍질을 채우니 20L쓰레기 봉지 반봉지다.
여하튼 올해는 홍합 빠이빠이~ ㅎ
<홍합탕 재료>
홍합 - 원하는 만큼
미나리 조금
붉은 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 반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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