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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 효능과 민들레에 얽힌 이야기


땅에 떨어져 꽃이 된 별


옛날에 무슨 일을 하든지 평생 동안 단 한 가지 명령만 할 수 있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왕이 있었습니다. 그 운명은 하늘에 별들이 결정한 것이었습니다.왕은 자신의 운명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한 가지 명령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왕은 늘 별들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술이 난 왕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 한 번 밖에 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는 밤하늘의 별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내 운명을 결정한 별들아, 모두 하늘에서 떨어져서 땅에 꽃이 되어라!!”

명령이 떨어지자 하늘의 모든 별들은 우수수 지상으로 떨어져 순식간에 들판 위에 노랗고 작은 꽃들로 피어났습니다.



그러나 화가 다 풀리지 않은 왕은 양떼를 몰고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양들이 꽃을 사정없이 짓밟고 다니게 했습니다. 왕는 해마다 꽃이 피면 양떼를 몰고 가 꽃을 짓밟았습니다. 그러나 꽃은 언제나 다시 피었습니다. 그렇게 왕의 분풀이를 이기고 모질게 생명을 이어온 꽃이 바로 민들레 입니다.


민들레의 효능


염을 다스리고 암세포를 죽이며 간은 보호하고 머리카락은 검게하는 민들레는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유럽, 아메리카의 인디언들 까지도 중요한 약으로 썼다고 합니다. 옛 의서를 대강 찾아봐도 민들레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을 만큼 여러 질병에 효과가 뛰어난 약초입니다. 민들레는 갖가지 질병에 두루 효과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방암, 유종의 고름을 없애는 힘이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옛부터 동서양 어디에서나 먹을 거리나 민간약으로 널리 다양하게 써 왔다 민들레는 세계 도처에 2~4백 종류가 있으나 국내에서 자라는 흰 민들레가 가장 약성이 뛰어난 데, 우리나라의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에서 건너온 서양 민들레가 대부분이입니다.  서양 민들레보다는 토종민들레 “하얀 민들레"가 제일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맛이 조금 쓰고 달며 약성은 차다 독이 없으며 간, 위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독을 풀고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작용이 있다. 또한 민들레는 맛이 짜다 그런 까닭에 병충해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생명력이 몹시 강하여 도시의 시멘트 벽 틈에서도 잘 자란다. 


민들레는 소변불통에 좋고 호흡기 질환 일체, 해열제, 건위제 여성의 유방에 종기 멍울이 생겨 염증이 된 것과 종기가 나서 쑤시고 아픈 것을 치료,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고, 종기를 치료하고 열로 인한 독을 풀어 주며 땀을 잘 나게 하고, 변비를 치료하고, 흰머리를 검게 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눈병에도 효과 각기, 수종, 천식, 기관지염, 임파선염, 늑막염, 위염, 간염, 담낭염, 식도가 좁아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 요로감염, 결핵,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험이 있는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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