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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달래의 효능을 알아봅시다
코로나 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 왔네요.
마트에 가니 달래가 한 움쿰씩 고무줄에 묶여서 자기를 데리고 가라고 하는것 같아 얼른 데리고 왔어요. ^^
무쳐 먹어도 좋고, 된장에도 넣어 먹고, 간장에 넣어 양념장으로 곁들어도 아주 좋은 달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달래는 독특한 맛과 향취를 지닌 향신채로 줄기에서 연결되는 동그란 비늘줄기와 그 밑의 뿌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운맛(알리신 성분)과 상큼한 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맛을 내는 파나 마늘은 산성식품이나 달래는 다량의 칼슘을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불교에서는 오신채(五辛菜) 중 하나로 달래를 꼽으며 수양에 방해가 되어 금할 정도로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달래의 영양과 효능
① 달래는 열량이 100g당 46Kcal로 적고, 비타민 A, B1, B2, C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②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생달래 100g에는 하루 필요 섭취량의 6배에 달하는 철분이 들어있다.
③ 매운맛을 내는 주요 성분인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어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입술 터짐, 잇몸병 등 비타민 B군의 결핍에서 오는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④ 풍부한 철분이 여성 질환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주며, 빈혈을 예방해준다.
⑤ 달래의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주근깨와 다크서클을 예방하기도 한다.
⑥ 한방에서는 온증, 하기, 소곡, 살충의 효능이 있어 여름철 배탈 증상을 치료하고, 종기와 독충에 물린 것을 가라앉힐 때 사용한다.
⑦ 달래는 가열 조리하면 영양소의 손실이 발생하므로 가능한 한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달래 고르는 법
① 달래는 주로 줄기와 뿌리를 먹는 채소로, 잎이 진한 녹색이고 뿌리는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둥근 것이 좋은 달래입니다.
② 알뿌리가 큰 것일수록 매운맛이 강하지만 너무 커도 식감이 질기므로 적당한 크기가 좋습니다.
③ 줄기가 시들거나 누렇게 뜬 것, 마른 것은 피하고, 모양이 고른 것을 고르면 됩니다.
달래 손질법
① 달래를 손질할 때는 먼저 껍질을 벗기고 깨끗한 물로 씻어줍니다.
② 씻을 때는 흙까지 깨끗하게 씻습니다.
③ 달래는 줄기가 가늘고 길쭉하여 사이사이에 잡풀이 섞일 우려가 있으므로 꼼꼼히 골라내야 합니다.
④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씻어야 말끔히 씻을 수 있습니다.
달래 보관방법
① 달래를 보관할 때는 달래에 물을 살짝 뿌려준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에 감싸 비닐 팩에 넣은 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합니다.
② 달래는 잎이 여려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냉동 보관했던 달래는 생채로는 쓸 수 없기때문에 국이나 찌개 등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③ 시간이 지날수록 달래의 매운맛이 약해지고 잎과 줄기가 쉽게 무를 수 있어 가능하면 빨리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질이 매우 따뜻한 달래는 그만큼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선천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달래를 많이 섭취하면 소화불량과 함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점도 참고 하세요.
오늘은 삼겹살에 생달래로 저녁을 해결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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