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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구입한 힐링식스 때밀이 리~얼 사용후기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힐링식스 때밀이를 발견했습니다. 

아프지 않으면서 때를 밀어준다는 말에 눈이 확 뜨였습니다. 



그런데, 이건 가격이 헐~~ 거금 일만칠천원(17000원) 


스폰지를 17000원 주고 사느냐 마느냐를 놓고 고민고민하며 후기를 여기저기 찾아봐도 

제대로 된 후기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힐링식스 쇼핑몰 아래에 있는 후기들은 정말 국수 같은 때가 줄~줄~ 밀려 있던데….

그러나 이건 100% 다 믿을수가 없지 않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고민고민 하며 후기를 찾던 중에 

어떤 블러거님의 “힘이 좀 들지만 아프지 않고 때가 나오기는 한다”는 

글에 혹해서 힐링식스 때밀이를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한개에 무려 17000원 거기에 배송비….

한 개만 사려고 하니 울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기왕이면 엄마것도 사야지 싶어서 2개를 질러버렸습니다. 

때가 잘 나오기만 한다면 그리 아깝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3일을 기다려서 드디어 힐링식스 때밀이를 받았습니다. 파랑색으로 2개 ^^


기다렸던만큼 기대가 컷기에 당장에 때를 밀어봐야 겠다 싶어서 얼른 목욕탕으로 고고~~ 

몸이 좀 불려졌다싶어 힐링식스 때밀이를 꼭~ 짜서 제 팔뚝을 문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건 뭐지….

뭔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엄청 뻑뻑한 느낌에 때가 나오기는 커녕 팔뚝만 아프더라구요. 

ㅠㅠ 폭망의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내 돈 34,000원!!



“나는 매일 매일 수영을 해서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하니까 때가 없어서 안나오나부다~” 

라는 말도 안되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나는 때가 안 나오지만 동생 고딩이는 효과가 있을꺼야~ 꼭! 효과가 있어야해~ ” 하고 

주문을 외면서 학원 갔다오는 고딩이를 기다렸습니다.


고딩이가 승질을 내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했지만, 

34,000원에 눈이 먼 나는 고딩이를 살살 꼬셨습니다. 


고딩이가 집에 오자마자 

“고딩이야 고딩이야~ 오늘은 언니가 등을 밀어줄게 때를 밀어보지 않으련? 

언니가 욕조에 물 받아줄께~~  ’’  라는 말에 


역시 고딩이가 짜증을 내면서 

“아 귀찮은데… 그냥 샤워만 할꺼야~~ ”라고 말하더라구요.  

(설명서에 보면 몸을 충분히 불려서 사용하면 때가 잘 나온다고 써있었는데…..)


고딩아 그래도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욕조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확 풀릴꺼야라며 

갖은 아양을 떨어 고딩이를 욕조에 앉혔습니다. 


욕조에 들어간 고딩이한테 쓸데없이 이것저것 물어보며 시간을 보낸후 

드디어 힐링식스 때밀이를 고딩이 등에 갖다 댔는데….


오~마이갓~~ 

역시 제가 사용했을때 와는 달리 고딩이의 등에는 때가 나오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팔의 묵직함이란 이루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뻑뻑해서 스폰지가 나가지를 않습니다. 넘 힘들어서 힐링식스 때밀이로 등을 다 밀어줄수가 없더라구요. 아마 끝까지 밀어 줄수도 없었겠지만 힐링식스 때밀이로 다 밀었으면 어깨가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또, 때가 나오기는 했지만 정말 힐링식스 사진에 있는 것처럼 

국수같은 때가 술술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마지못해 내가 나와 준다 하는 식으로 때가 나왔습니다


힐링식스 때밀이로 등을 조금 밀어주다 이건 아니다 싶어 

결국 때타올로 슥슥 문질러 주고 황급히 끝냈다는…. 



결론…

힐링식스 때밀에 사진에 나오는 때는 

필시 과장 광고이거나, 

정말 어마무시하게 때가 많은 사람일것이며 

팔 힘이 울트라 짱짱맨같은 사람일것이라는 결론을 혼자 내렸습니다.


여러분 혹시 저처럼 보통의 팔힘을 가졌거나 어마무시 때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건 정말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돈주고 구입한 힐링식스 때밀이 리~~얼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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