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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그래도 산책 GO
날이 너무 춥다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싫다
그러나...
상전이 집사를 부른다.
현관문을 고개로 가리키며 불편한 눈초리를 전혀 숨기지 않고 나를 부른다.
끙끙끙
가자 가자 가자
심기가 더 불편해지시기 전에 얼른 일어나야지 ㅠㅠ
아~ 춥다.

추운데...
빠르게 다다다 안하고 천천히 걷기만 한다고
저런 눈을 한다 ㅠㅠ
(아니 근데 여긴 인도라 조금더 가야 다다다 할수있어...)
근데 저런 눈도 이쁘다 ^^;
강아지가 없을땐 느끼지 못했던 슬픔과
슬픔보다 더더더 큰 기쁨
나에게 이렇게 큰 기쁨을 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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