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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5단계에다가 날씨까지 추워서 바깥활동은 최소한으로만 하고 거의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요즘 허리가 뻐근한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블로그에 자세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허리디스크로 향할 수 있는 사소한 습관 6가지 "

1. 한쪽으로 다리 꼬고 앉기

의자에 앉으면 자동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일을 할 때도, 휴식을 취할 때도 다리를 꼬아야 왠지 모를 안정감을 느끼곤 하죠.

하지만 다리를 꼬면 바닥에 닿는 엉덩이의 높이가 달라지면서 1차적으로 골반이 틀어지고, 틀어진 골반이 척추에까지 영향을 미쳐 허리의 좌우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이 자세가 습관이 되면 똑바로 앉아도 한쪽 엉덩이가 뜨거나 한쪽으로 몸이 기울 수 있는데요. 해당 증상을 방치하면 허리 통증이 가속화될 수 있으니 의자에 앉을 땐 의식적으로 다리를 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의자에서 엉덩이 빼고 비스듬히 앉기

엉덩이를 의자 앞쪽으로 빼고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는 자세, 혹시 여러분의 ‘최애 자세’는 아니신가요? 

처음엔 허리를 펴고 앉았다가도 일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이러한 자세를 취하고 있기 마련이죠. 

비스듬히 앉는 동작은 ‘허리에 최악인 자세’라 불릴 만큼 척추에 좋지 않은데요. 하중에 허리 쪽으로 몰리면서 척추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죠. 여기에 골반 틀어짐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고 똑바로 앉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3. 허리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기

아마도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자세가 바로 이 자세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혹시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척추가 굽은 채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가 눌리면서 그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이 탈출할 위험 역시 높아집니다. 또한 허리가 구부정해지면 자연스럽게 목이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거북목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도 있죠.

이 자세는 목, 어깨, 허리 등 척추 전반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야 하는데요. 의자에 앉을 땐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깊숙이 넣고, 등받이에 허리를 붙여 척추가 쭉 펴지도록 해주세요. 

4. 등받이 없이 바닥에 오랫동안 앉아 있기

좌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등받이 없이 바닥에 앉는 일도 많습니다. 바닥에 오래 앉아 있으면 어느새 허리가 굽어지죠. 또 자세가 불편하다 보니 허리를 자꾸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게 되는데요. 

특히 바닥에 앉아 책을 보거나 노트북을 사용하면 목을 앞으로 숙이게 돼 척추, 등, 경추까지 피로도를 높입니다.

만약 바닥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등받이가 있는 좌식 의자를 사용하거나 소파, 벽 등에 바르게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 또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 스트레칭을 하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야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물건 들 때 허리힘으로 들어올리기

허리를 삐끗해서 병원을 찾는 분 중 상당수가 무거운 짐을 들다가 허리를 다쳤다고 말하는데요. 바닥에 있는 물건을 들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허리를 굽히게 되죠. 이렇게 되면 허리힘으로 물건을 들어야하기 때문에 척추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벼운 물건일 때야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무거운 물건을 들게 되면 순간적으로 허리에 힘이 들어가 근육이 경직되면서 ‘허리를 삐끗’하게 되는 것이죠. 또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는 디스크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건을 들 땐 무릎을 굽혀 안정된 자세를 취한 후 물건을 들어야 하며, 무거운 물건은 혼자 들기보다 주변의 도움을 청해 함께 드는 것이 좋습니다. 

6. 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기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취한다고 하더라도,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요추의 압력이 높아지고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의 피로도를 높입니다.

따라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어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줘야 하는데요. 최소 1시간에 1번씩은 일어나 3분~5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시간 등을 활용하여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죠. 딱딱하게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척추의 피로감을 덜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편한 자세를 취하기 마련입니다. 당장의 편안함을 추구하다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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