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드는 깍두기

오랫만에 트레이더스에서 괜찮아 보이는 무우를 판매하고 있었다.

잽싸게 2개를 구입해서 오랫만에 깍두기를 담궈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앞전 까지만 해도 무가 맛이 없어서 엄두도 못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치를 많이 먹는 우리집에 사 먹는 김치는 새발의 피라서... 경제적 타격 때문에 자주 담궈먹는다.

준비물
무 2개ㆍ굵은소금ㆍ올리고당
고춧가루ㆍ잔파ㆍ마늘ㆍ양파 1개
매실액ㆍ새우젓ㆍ멸치액ㆍ통깨

만들기

ㆍ먼저 무 2개를 깨끗히 씻어서 먹을만한 크기로 네모나게 잘라주었다.

ㆍ굵은소금 한주먹을 쓱 뿌려 버무렸다.

ㆍ여기에 올리고당 주루륵~~~
(나는 설탕 보다는 올리고당 넣는것을 좋아한다.)
ㆍ소금과 함께 버무려서 간이 베도록 20분~30분 정도 방치 하고 그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한다.

ㆍ잔파도 적당하게 썰어주고
ㆍ양파도 갈아주고
ㆍ새우젓, 멸치액젓, 매실, 마늘양념에 고추가루를 넣고 휘리릭 버무려주고 통깨를 사사삭 뿌려주면

짜잔~~~

깍두기 완성 ^^

어렵지 않게 깍두기 금방 담글수있다.
이제 하루밤만 실온에 뒀다가 냉장고에 쏙~집어 넣으면 한동안 맛있게 먹을수있다.

무우가 싱겁게 절여지면 맛이 없어진다.
무우만 잘 절여지면 사실 깍두기 담는것은 쉬운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