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을철 비염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시원하고 햇볕은 아직 따뜻한 기분 좋고 상쾌해서 나들이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가을입니다. 가을만큼 기분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요? 그러나 찬바람이 불어옴과 동시에 비염이 또 말썽을 부립니다. 밤이 되면 더 심해서 재채기 콧물땜에 매일 이별한 사람처럼 울면서 자게 되네요.  




찬 바람이 불어오는 환절기만 되면 저처럼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비염의 원인과 예방법을 함께 알아봅시다. 



비염의 원인


비염은 코 안(비강 내)의 염증을 뜻하는데요. 크게 비염은 만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그리고 비후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1) 만성 비염

만성 비염은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하여 비염이 반복될 때 나타나게 됩니다. 부비동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전신적인 영양 상태가 불량하거나 면역력이 약할 때도 만성 비염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곤충의 분비물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유전적인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3) 혈관운동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은 외부 온도, 냄새 등 비특이적 외부 자극 요인에 의한 비강 점막의 과민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강 점막의 점맥선이 자극을 받거나 무해한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세포의 이상으로 인해 혈관운동성 비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4) 비후성 비염

비후성 비염은 비강(코 안)의 구조적 변형으로 인한 비염인데요. 축농증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또는 전신적 영양 상태나 면역 상태가 좋지 않아 급성 비염이 잘 치료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염 예방법

 

1) 비강 식염수 세척

비강 식염수 세척은 비강 내부의 이물질 및 염증 유발 인자들을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입니다. 주사기에 미지근한 식염수를 채운 다음 코 안에 뿌려주면서 코로 흡입하는 방법인데요. 비강 세척은 날마다 하는 것이 좋으며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비염 증상 완화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주변 청결 유지

침대와 이불과 같이 집 먼지 진드기가 쉽게 끼면서도 방출되기 어려운 침구들은 지퍼가 달린 커퍼를 사용하며 커버는 가능하면 자주 삶아서 살균하여 사용합니다.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를 이용한 실내 청소도 도움이 되며 개나 고양이털과 같이 동물의 분비물이 원인 항원이라면 집안 혹은 집 근처에서 동물이 머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적정한 체온 유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이 되면 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특히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 외 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음식 알레르기 확인해보기

특정 음식을 먹고 나서 비염 증상의 악화를 경험한 경우가 아니면 음식을 가려서 먹지 않아도 되지만 일부 환자는 특정 음식을 먹은 후에 비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특정 음식을 먹은 후 반복적인 증세가 나타난다면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코 양쪽 끝에서 한 마디 옆을 양쪽 검지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주며 콧물이 날 때 마다 수시로 자극해면 주면 좋다고 합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