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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위급상황을 만날 때 대처하는 법


기분 좋게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갑작스러운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쉽게 해결될 일인데, 해외이고 또 언어도 자유롭지 않아서 쉬운 일인데 크게 고생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위급 상황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수하물을 분실했을 때 


이런 일이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매우 자주 일어나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만약, 공항에서 수하물을 분실했다면 항공사 직원에게 화물인수증을 제시하고 분실신고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만약, 공항측에서 실수로 짐을 분실했다면 항공사에서 배상해줍니다. 그런데 만약, 공항 밖에서 수하물을 잃어버렸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지 경찰서에 가는 것입니다. 현지 경찰서에 가서 도난 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난신고서를 발급 받은뒤 귀국해서 보험회사에 청구하면 됩니다.



2. 현금을 도난 당했을 때 

현금을 도난 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지 경찰서로 가서 도난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주의할 것은 작성할 때 “잃어버렸다(lost)”로 작성하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보험 심사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도난 신고를 할 때는 정확하게 “도난당했다(stolen)” 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현금을 도난 당했을 때 보험처리가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긴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는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신속해외 송금 서비스를 사용하면 유용합니다. 국내에 있는 누군가가 외교부 계좌로 입금하면 현지 대사관에서 긴급 경비를 전달하는 제도입니다. 최대 미화 3.000불까지 가능합니다. 



3.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만약 여권을 잃어버렸다면 경찰서로 가서 신고하고, 현지 한국 대사관에가서 임시 여권을 발급 받으면 됩니다. 대사관에가서 분실 증명서, 사진2장, 여권번호, 발행 연월일을 기재한 서류를 제출하면 임시 여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서 언제나 여권 사본은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4. 긴급한 상황에는 영사콜 센터로 연락하기 

최근 발리 사태에서 우리나라 외교부가 신속하게 움직여서 국민들의 칭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급한 일이 생기면 영사콜 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영사콜은 연중무휴이고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긴급 상황 때에 현지 언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여행자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이렇게 세 언어로 통역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영사콜센터 번호 

국내: 02-3210-0404 

해외: 현지국제전화코드+822-3210-0404(유료) 

영사콜센터 해외 현지국제전화코드: +800-2100-0404(무료)



5.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화번호 메모하기 

해외 여행 중에 긴박한 일이 생기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때는 스마트 폰을 가지고 어떤 정보들을 찾고 전화번호 검색할 만한 여유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필요한 전화번호들은 반드시 메모 해 두어야 합니다. 


신용카드를 분실했을 때 전화할 전화번호, 여행지의 한국 공관 전화번호는 꼭 메모해 두는 것이 위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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