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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없다면...

wakanda_box 2022. 6. 17. 11:59

세탁기가 없다면...

매일매일 돌려주는 세탁기
애들이 크면 좀 덜 돌릴줄 알았다.


그런데 왠걸..
키가 커지니 옷도 덩달아 커졌다.
부피가 커지고 옷을 입어주는 용도도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하다.

수건은 수건끼리
속옷은 속옷끼리  
외출복도 색깔 맞춰서 어두운옷 밝은옷....
오히려 아이들 어릴때보다 훨씬 세탁기를 자주 돌려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탁기가 참 고맙다.
다 손으로 빨고 발로 밟아야 한다면...
옛날 엄마들이 뼈 건강이 좋지 못한지 알것도 같다.

내가 어릴때 처음본 세탁기는 반자동에 통이 두개였는데....

지금은 반자동이란 말이 어색할뿐이다.
애들은 알까?
반자동이 뭔지?
사실 나도 유치원 다닐때 엄마가 세탁통에서 탈수통으로 빨래를 옮겨 넣는 모습을 본게 다다.

어느순간 한통에서 한번에 해결하는 전자동 세탁기를 들여놨는지 기억도 없다.  

그리고 이제는 빨래하는데 날씨가 큰 상관이 있는것도 아니다.  
건조기가 급한 빨래들은 거의 대부분 해결해 주기 때문에 장마철 옷 말릴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이제 빨래하느라 따로 날씨를 보며 시간을 뺄 필요도 없다.

편한 세상인데....
마음도 그만큼 더 편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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