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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토마토는 토마토야~

이제 토마토 농사를 정리해야 할때가 온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정리하지 못하는 것은 요렇게 작지만 계속 열매가 열리고 익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가 작아도 너무 작긴하다.
그런데 맛은 또 맛있는 토마토 맛이다.
작디 작은 토마토를 보면서 크고 훌륭하지는 않아 상품성은 없다고 해도...
뭐 어떠한가...
작아도 맛있으면 그만이지...


여름철에는 방울 토마토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는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커다란 토마토들을 많이 맺어 줬었는데 거의 1년이 지난 시점 지금은 꼬맹이 토마토들 만 맺어준다.

아무리 집안이라도 춥기도 하고 일조량도 작기 때문이겠지
토마토를 보면서 사람도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젊었을때는 빛나게 반짝반짝 주목받을만 하다가 나이가 들면 또 다른 빛나는 젊음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것...

그러나 빛나지 않더라도...
자기 할 일을 꾸준히 할수만 있다면 또 그것대로 인생이 잘 흘러가고 있는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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