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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파마하기

wakanda_box 2021. 4. 14. 08:25

진짜 오랫만에 파마를 했다.
코로나 이후로 집에서 맨남 삼시세끼 밥순이만 하느라 딱히 머리를 손질할 이유도 없었다.


그저 깔끔하기만 하면 되니까....

많이 길어진 머리를 보면서
'오늘은 비도 오는데 파마나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 미용실에 들렀다.

역시 미용실에는 아무도 없고..
미용사 선생님 두분만 멀뚱히 서로 앉아 계시는데 왠지 마음이 짠하다.

코로나 이전에는 이집이 사람이 엄청 많은 집이어서 예약이 없이는 파마를 할수 없는 집이었는데....

사장님 진짜 힘드시겠다...

손님이 아무도 없는 텅빈 미용실에서 최고의 서비를 받았는데, 마음 한편이 좀 아린다.

괜히 샴푸를 하나 사가지고 올까
아님 트리트먼트나 에센스라도 하나 사올까 싶은 마음이 든다.


에구...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이람..
코로나가 빨리 물러가야지!

사장님
힘들지만 화이팅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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