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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팬텀싱어 3' 에서 ''피지 최초의 성악가 소코'' 와 ''스마일 테너 권화평'' 1대 1 라이벌 미션이 방영됐다.
권화평은 동요 장르를 뽑았고 예선에서 우리 가곡 '첫사랑'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 소코를 대결상대로 선택했다.
권화평은 소코를 택한 것에 대해 "소코를 예선에서 봤을 때 너무 눈길이 가서 옆자리에 앉았다"며 "음악적 동질감을 느껴 소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소코와 권화평이 선택한 동요는 '꼭 안아줄래요' 이다.
소코는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위로를 받았다.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코는 자신이 외국인인 것에 대해 "발음이나 억양을 어떻게 해야 될지 외국인 입장에선 힘든데 권화평이 소통을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소코와 권화평의 ‘1:1 라이벌 장르 미션’ 무대가 끝나자 마자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은 "아, 예뻐"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옥주현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소코씨는 이번에도 한글 가사표현이 완벽했다"라며 "구름에 안기는 것 같은 느낌을 준 부분이 있다. 정말 따스러움과 평화로움이 느껴졌다. 음악으로 위로받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한다"고 극찬했다.
윤상은 "소코씨의 목소리가 자석으로 끌어들이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본 무대를 지켜본 다른 참가자들은 경쟁도 잠시 잊은 채 눈물을 흘렸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소코가 544점을 받으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했고, 권화평은 탈락후보가 됐다.
소코는 공연 후 권화평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며 "화평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같이 노래한 내가 영광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