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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은 물론 세계 영화사를 새롭게 썼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작품상'은 영화 '기생충'에 돌아갔다. 아카데미 역사상 비(非)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탄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수상은 물론 각종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이번 아카데미 최다 수상인 4관왕에 올랐다.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건 '기생충'이 최초다. 또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탄 작품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탄 것도 1955년 미국 델버트 맨 감독의 '마티' 이후 65년 만의 대기록이다.
감독상 트로피를 받은 봉준호 감독은 “좀 전에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다 끝났다고 생각해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감사하다”면서 “어렸을 적 영화 공부를 할 때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 말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한 말이었다”면서 객석의 마틴 스콜세지를 향해 손을 뻗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순간 울컥하며 얼굴을 가리다가 환하게 웃어 보였다. 오스카를 꽉 채운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이 모두 기립박수로 마틴 스콜세지에 박수를 보내자 잠시 일어나 인사하고, 두 손을 모으며 봉준호 감독에게 “땡큐”라고 화답했다.
봉준호 감독은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를 했던 사람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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